최원영 심이영 결혼, “프러포즈 반지 두 동강 났다”…어쩌다?

최원영 심이영 결혼.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최원영 심이영 결혼'

배우 심이영(34)이 최원영(38)에게 받은 프러포즈 반지를 언급했다.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최원영과 심이영은 본식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최원영과 심이영은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원영은 "프러포즈는 약소하게나마 제가 차에 작은 반지를 올려놓고 의중을 물어 보는 것이었다. 그 후에 아내가 반지를 끼고 나타났다. 그게 프러포즈가 됐다"고 알렸다.

심이영은 "프러포즈 반지가 도자기로 만든 것이었다. 며칠 끼지 않았는데 박수 치던 도중 반지가 깨졌다. 두 동강이 났다. 오빠한테 미안해서 사진 찍어 보냈더니 '고쳐주겠다'고 하더라. 잘 가지고 있으라고 해서 고이 모셔놓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지난해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 역할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실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주례 없이 진행되는 이날 결혼식 1부 사회는 배우 조진웅이, 2부 사회는 정겨운이 맡아 진행한다. 축가는 이정, 팀이 각각 맡았다.

앞서 지난 해 말 열애 사실을 공개한 최원영과 심이영은 '속도위반' 사실도 공개했다. 현재 심이영은 임신 20주차로 예비엄마다. 최원영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 예정이며, 심이영은 당분간 태교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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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원영 심이영 결혼/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