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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오만복’ 김향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생부에 눈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03 11:57
2014년 3월 3일 11시 57분
입력
2014-03-03 11:05
2014년 3월 3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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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오만복' 사진= KBS2 드라마스페셜 ‘예쁘다 오만복’ 화면 촬영
‘예쁘다 오만복’
배우 김향기가 KBS2 ‘예쁘다 오만복’에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네 번째 작품 ‘예쁘다 오만복’ 2일 방송에서는 오만복(김향기 분)이 생부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오만복은 오달성(박철민 분)·남미순(라미란 분) 부부가 가슴으로 낳은 딸이다. 행복한 가정 속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온 오만복이었지만 진짜 가족을 찾겠다는 바람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만복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가수 한준(이기찬 분)의 인터뷰를 보게 된다. 한준은 “10년 전 슬럼프를 겪었는데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연인을 위해 만든 곡이라 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준이 부른 곡은 ‘편지’로 오만복이 어린시절 생모가 자주 불러주던 노래였다. 이에 오만복은 ‘편지’의 작곡가를 생부라고 추측하고 한준이 알려준 대로 강원도 춘천의 한 카페를 찾았다.
오만복은 카페주인 준(윤선우 분)의 뒷모습을 보자마자 그가 생부임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준은 오만복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저 곡 ‘편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이었다.
끝내 자신이 준의 딸임을 밝히지 못한 오만복은 눈물을 보였다. 오만복은 친구에게 “진짜 너무하지 않냐? 자기 딸도 못 알아보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2 드라마스페셜 ‘예쁘다 오만복’ 화면 촬영
한편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네 번째 작품 ‘예쁘다 오만복’은 2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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