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남편 이찬진과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김희애는 "남편을 만난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불꽃처럼 튄 사랑은 아니었고 먼저 신문에 열애설이 나서 기자회견부터 하고 상견례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희애는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게 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에 앞서 김희애는 지난 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도 남편 이찬진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애는 결혼 후 방송생활을 한동안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서른 살에 결혼했다. 아이들이 연년생이라 연기를 할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MC이경규가 "결혼을 도피처로 삼은 것은 아닌가?"라고 묻자 김희애는 "어떤 면에서는 도피처도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생각했을 때 30세는 주인공만 하다가 무언가를 내려놓아야 하는 나이였다. 지금은 그 나이대가 좀 올라갔지만 그때는 서른 살이었다. 사실 내려놓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희애는 "결혼생활이 늘 행복하지만은 않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남편을 만나 심리적으로 안정이 됐고 얻은 것이 많았다"고 부부애를 과시했다.
김희애의 남편인 이찬진 씨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글과컴퓨터를 창업해 성공한 벤처 기업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드림위즈와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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