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부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원조가수인 이디나 멘젤이 '렛잇고' 라이브 무대에서 잇따라 실수를 저지르며 불안한 무대를 꾸며서다. 이는 '렛잇고'가 라이브로 소화하기 어려운 노래라는 것을 증명했다.
효린은 지난달 '렛잇고' 한국어 버전의 음원을 발매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효린이 부른 '렛잇고'는 발매 당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효린은 다수 음악 프로그램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실력파 가수로 인정을 받아왔다.
또 효린은 3일 서울시 남대문세무서에서 진행된 '제48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위촉되면서 '렛잇고' 라이브 무대를 짧게 선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렛잇고'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효린은 흔쾌히 무반주로 라이브 무대를 꾸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디나 멘젤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무대로 '겨울왕국' 라이브 무대를 준비했다. 그러나 긴장한 탓인지 이디나 멘젤은 음정 및 박자가 어긋나고 음이탈 등 실수를 저질러 굴욕을 당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디나 멘젤 '렛잇고' 라이브 무대, 긴장한 것 같다", "이디나 멘젤 '렛잇고' 라이브 무대, 보는 내내 불안하다", "이디나 멘젤 '렛잇고' 라이브 무대, 기대했는데 아쉽다", "이디나 멘젤 '렛잇고' 라이브 무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이디나 멘젤 '렛잇고' 라이브 무대, 민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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