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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임수향 “작가 교체,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04 17:46
2014년 3월 4일 17시 46분
입력
2014-03-04 17:46
2014년 3월 4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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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감격시대 작가 교체'
'감격시대' 주연 배우 임수향이 작가 교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오후 1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최근 '감격시대'를 집필해온 메인 작가가 채승대 신인 작가에서 중견작가 박계옥으로 교체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수향은 "아무래도 신의주에서 상하이로 배경이 옮겨지면서 제2의 '감격시대'가 시작 됐다고 생각한다. 그 시점에 작가님이 바뀌었고 5년 후라는 설정이 시작됐다. 시간적으로 변화가 있었기에 이질감 없이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이어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고 앞으로 큰 이야기들이 남아 있으니 더욱 기대해 달라"고 취재진에게 당부했다.
김현중 역시 "어떤 방향이든 더 나아지기 위한 결정이니 긍정적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감격시대' 제작진에 따르면, 작가 교체 이유는 이렇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작가인 채 작가가 24부작 중편 드라마 집필에 어려움을 느꼈다는 것. 채 작가의 바통을 이어받아 11회부터 집필하게 된 박계옥 작가는 SBS '카인과 아벨', '바보 엄마' 등을 썼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파이터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한류스타 김현중이 주인공 신정태 역을 맡았으며 15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신정태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전설의 주먹 시라소니로 알려졌다.
감격시대 작가 교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작가 교체 왜?", "감격시대 작가 교체 , 아쉽다", "감격시대 작가 교체,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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