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신의 선물'로 돌아온 배우 이보영의 미스코리아 시절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보영은 3일 SBS '힐링캠프'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2000년 미스코리아에 나갔다가 본선에서 탈락한 사연을 밝혔다. 이보영은 "당시 대전·충남 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태어난 곳은 서울이고 자란 곳은 인천이다. (그런데)서울은 경쟁률이 치열했고, 대전도 힘든 곳이었다"라면서 "그래도 뽑혔다. 그런데 본선에서 똑 떨어졌다. 대전·충남 진 역사상 최초로 탈락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영은 "꿈도, 준비도 없이 대학교 4학년이 됐다. 미스코리아가 되면 취업할 때 좋다고 하길래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제작진 측은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이보영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보영은 출연 당시 수줍게 "주홍색을 좋아한다"라고 밝혔고, '힐링캠프'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보영은 "주홍색 좋아하지 않는데 왜 저랬는지 모르겠다"라며 "말도 왜 저렇게 촌스럽게 했는지"라며 부끄러워했다.
이날 이보영은 "소개팅 종류를 가리지 않고 1-2년 동안 바짝 했다. 소개팅은 양보다 질"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승무원만 합격하고 미스코리아와 아나운서는 다 떨어졌다. 하지만 아나운서가 하고 싶어 승무원을 포기했다"라는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보영 미스코리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보영 미스코리아, 풋풋해서 귀엽긴 하다", "이보영 미스코리아, 저렇게 예쁘니 연예계에서 불렀지". ""이보영 미스코리아, 배우할 마스크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