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출연자 사망…SBS “해당 촬영분 전량 폐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5일 11시 57분


(사진=SBS '짝')
(사진=SBS '짝')
'SBS 짝 출연자 사망'

SBS 맞선프로그램 '짝' 여성 출연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촬영분이 전량 폐기된다.

5일 SBS 측은 "사망한 여성 출연자가 출연한 녹화 분을 전량 폐기하기로 잠정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촬영분은 당초 이달 말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사고로 전량 폐기 결정이 내려졌다.

방송 편성대로라면 '짝'은 이날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 이에 대해 SBS 측은 "금일 방송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현재 제작진이 여성 출연자의 사망사고를 수습하고 있어 일정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오후 회의를 거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 측은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날 '짝' 녹화 도중 일반인 여성 출연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SBS는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건은 제주도 서귀포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SBS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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