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B의 첫 글로벌 싱글 ‘시가렛 걸(Cigarette Girl)’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가운데 5일 윤도현이 한 방송에 출연, 19금 판정을 받은 '시가렛 걸' 뮤직 비디오에 대해 얘기하면서 뒤늦게 화제가 됐다.
윤도현은 이날 SBS라디오 '컬투쇼'에 나와"욕설도 있고 베드신도 있고 담배 피우는 장면도 있다"며 "베드신은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찬우가 '베드신이 강하다고 해야 검색어에 금방 올라간다'고 농담하자 윤도현은 "장난 아니다. 끈적끈적하다"고 재치있게 받아 넘겼다.
윤도현은 미국 매니지먼트 측 요청으로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끈적한' 애정신을 펼치는 백인 여성은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모델 겸 배우라고 소개했다.
한편 윤도현이 이끄는 밴드 YB의 소속사 디컴퍼니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국내 음원사이트에 YB의 첫 글로벌 싱글 ‘시가렛 걸(Cigarette Girl)’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후 아이튠즈, 아마존, 스포티파이 등 외국 음원사이트에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가렛 걸’은 가수 송창식의 대표곡 ‘담배가게 아가씨’를 영어버전으로 작업한 곡이다. ‘시가렛 걸’은 YB의 색깔에 맞게 다양한 애드리브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편곡됐다. 원곡에 담겨있는 사랑, 웃음, 풍자 등의 감정은 그대로 살리고 가사와 멜로디의 위트와 섹시함을 더욱 살렸다고.
디컴퍼니 엔터테인먼트는 “미국과 영국의 팬들은 그동안 서양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독특한 정서를 가진 ‘시가렛 걸’을 접하는 즐거움을, 한국의 팬들은 원곡인 ‘담배가게 아가씨’와 영어로 리메이크 된 ‘시가렛 걸’를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한편 YB의 ‘시가렛 걸(Cigarette Girl)’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밴드 YB의 ‘시가렛 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가렛 걸’, 한국 정서를 잘 살렸을 것 같다” “‘시가렛 걸’, 송창식 씨 노래 좋아하는데” “‘시가렛 걸’,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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