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가애란, 핑크빛 기류? 어머니에게 “며느리에요” 소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6일 14시 44분


허경환 가애란. 사진 = KBS2 맘마미아 화면 촬영
허경환 가애란. 사진 = KBS2 맘마미아 화면 촬영
허경환 가애란

개그맨 허경환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KBS 아나운서 가애란을 며느리라고 소개해 연정을 품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KBS2 ‘맘마미아’ 5일 방송에서 생일을 맞은 허경환은 가애란의 도움을 받아 부모를 대접할 생일상을 차렸다.

애초 허경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며 박은영 아나운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당직이라 안 된다며 가애란 아나운서를 보내 허경환의 요리를 돕게 했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이날 긴 생머리에 맑은 피부로 청순한 외모를 자랑하며 등장했다. “몰골이 말이 아니다”고 민망해하던 가애란 아나운서는 “은영 선배 부탁이기도 하고 오빠와는 인연이 있으니까 왔다. 딴 사람이라면 안 왔을텐데 오빠라서 왔다”며 허경환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3년 전 KBS2 예능프로그램 '낭만을 부탁해' 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허경환은 요리를 준비하는 가애란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를 위해 요리하는 줄 알았다”면서 잠시 부모님을 잊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결혼을 하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생각했다”면서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허경환은 직접 가애란에게 앞치마를 입혀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요리가 마무리 될 때쯤 허경환의 부모님이 집에 도착했고, 허경환은 가애란 아나운서를 가리키며 “엄마, 저기 며느리 있어, 며느리”라고 소개했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허경환이) 요리를 못 한다고 그래서 왔다. 어머니 오시기 전에 간다고 했는데”라며 당황해 했다.

이에 허경환 어머니는 “우리 아들도 빨리 저런 며느리 봤으면”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한편 가애란은 숙명여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KBS ‘남북의 창’, ‘국악한마당’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도전골든벨’에도 출연했다.

허경환 가애란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허경환 가애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허경환 가애란, 허경환 귀엽다”, “허경환 가애란, 둘이 친한가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허경환 가애란. 사진 = KBS2 맘마미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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