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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 ‘짝’ 폐지 촉구…“출연자 죽은 예능 웃으며 보라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07 15:15
2014년 3월 7일 15시 15분
입력
2014-03-07 15:01
2014년 3월 7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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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짝' 출연자 사망사고 폐지설/SBS 홈페이지
SBS 교양프로그램 '짝'이 폐지설에 휩싸인 가운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최민희 의원은 7일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짝' 폐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방송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 관찰예능 프로그램에서 '짝'과 유사한 문제는 없는지 면밀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일 SBS, 경찰 등에 따르면 '짝' 촬영 중 20대 여성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 출연자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에 마련된 '짝' 숙소인 펜션의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한 매체는 SBS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SBS '짝'이 출연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폐지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SBS 측에서는 다수 매체에 "'짝' 폐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폐지설을 일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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