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의 후속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연기자 수현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특히 이미 ‘어벤져스 멤버스’로 불리는 수현이 아시아 여배우로는 처음 ‘어벤져스’ 시리즈에 참여함에 따라 제작사 마블스튜디오도 전략적으로 그를 알리는 데 나섰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돼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수현은 LA 도착 후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관련 행사를 소화한다. 첫 일정은 14일(한국시간) 열리는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레드카펫 및 시사회. ‘어벤져스’, ‘아이언맨’ 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과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후 당분간 LA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을 준비한다. 아직까지 완성된 시나리오를 받아보지 못한 만큼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며 할리우드 첫 진출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수현이란 이름 대신 ‘클라우디아 김’으로 활동할 예정. 본명이 김수현인 그는 미국 진출을 확정한 뒤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