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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지성, 이보영에 “마음의 짐 내려놨다” 눈물 글썽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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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10:36
2014년 3월 11일 10시 36분
입력
2014-03-11 10:36
2014년 3월 11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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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힐링캠프' 지성-이보영/SBS
배우 지성이 이보영의 성공적 재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이보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성과의 러브스토리, 신혼생활, 연기자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보영과 지성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이보영은 과거 지성과 공개연애로 2년간 캐스팅이 되지 않아 공백기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그 옆에서 지성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이보영의 발목을 잡은 것 같아 미안해했다고.
이보영은 힘들었던 당시에 대해 "'이번에 캐스팅 안 됐어'라는 말은 자존심 때문에 못했다"면서도 "눈치를 보면 알지 않아. 서로 그런 것에 대한 티는 안 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보영이 "(지성이) 한창 일할 나이에 (나를) 주저앉힌 느낌이 들어 미안했나보다"면서 "KBS '내 딸 서영이'가 끝나고 나서 너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KBS '내 딸 서영이'로 재기에 성공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호평을 얻으며 지난해 SBS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보영은 "(지성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끝나고 나서는 나한테 '진짜 마음의 짐을 내려놨다. 미안했었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했다"며 자신 때문에 마음 고생한 지성을 언급하며 울먹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보영-지성, 너무 잘 어울린다", "'힐링캠프' 이보영-지성, 훈훈한 커플이다", "'힐링캠프' 이보영-지성, 감동적인 이야기다", "'힐링캠프' 이보영-지성,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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