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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옥소리 “꽁꽁 숨어 살았지만 커 가는 아이들 위해 용기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13 07:57
2014년 3월 13일 07시 57분
입력
2014-03-12 21:33
2014년 3월 12일 2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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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소리/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옥소리'
배우 옥소리가 방송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옥소리는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단독 인터뷰를 갖고 복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날 옥소리는 재혼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이 때문에 방송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옥소리는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 후 세 살인 딸과 한 살인 아들을 두고 있다.
옥소리는 "편한 엄마가 아니다. 워낙 숨어살았다. 유치원에 가도 한국 학부형들이 있다. 행사가 있으면 엄마 오라고 하는데 선뜻 못가겠더라. 그래서 늘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근데 아이들이 커간다. 점점 더 알 거다"라고 속사정을 밝혔다.
이어 옥소리는 "그래서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와야겠다고 했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옥소리는 "내 잘못으로 상처받은 분들도 많은데 다시 한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옥소리/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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