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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옥소리, 이탈리아인 남편의 감동 구애에 ‘눈물 글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13 10:22
2014년 3월 13일 10시 22분
입력
2014-03-13 10:14
2014년 3월 1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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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밤' 옥소리/SBS
"나로 인해 잃은 게 많다. 평생 갚겠다."
배우 옥소리가 이탈리아인 남편의 솔직한 구애에 마음을 열었다고 밝혔다.
옥소리는 12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7년 만에 출연해 복귀 심경을 전하면서 재혼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앞서 옥소리는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진행하면서 7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3년 전 옥소리는 이탈리아 출신 요리사 남편과 재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옥소리는 "2007년 4월 모 호텔에서 패션쇼를 했는데 그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때 처음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당시는 옥소리가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진행하던 때였다. 당시 옥소리는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재혼한 남편과 헤어질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옥소리는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를 일이고 연기자로서의 일도 놔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사람한테 '우리는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고 당시 이별을 결심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옥소리는 "남편이 자기로 인해 잃은 게 많다고 평생 갚겠다는 말을 했다"면서 남편에 대한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옥소리는 "이혼소송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재혼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한밤' 옥소리, 복귀 응원하겠다", "'한밤' 옥소리, 힘들었을 것 같다", "'한밤' 옥소리, 오랜만에 반갑다", "'한밤' 옥소리, 앞으로 기대하겠다", "'한밤' 옥소리, 마음고생 많았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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