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과 관련, 영화 '어벤져스2' 제작사 측이 대본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美 매체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페이지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주연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발표를 언급하면서 '어벤져스2'의 대본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페이지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에 매우 반가웠고 예정된 촬영 스케줄은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모든 장면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볼 때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게 촬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해 9월 약혼한 프랑스 언론인 로메인 도리악과의 사이에 첫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예정은 8월이다.
한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한국의 여배우 수현도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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