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허지웅, 케이블 하는 사람…뜬지도 몰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0일 15시 06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쌈디’, ‘허지웅’

가수 쌈디(사이먼 디)가 영화 평론가 허지웅에게 뜬지도 몰랐다며 장난스레 얘기했다.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라디오스타)에는 허지웅,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쌈디, 그룹 블락비 지코 네 사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JTBC ‘마녀사냥’, ‘썰전’ 등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은 허지웅은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첫 지상파 방송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이 허지웅·홍진호에 이어 세 번째 자리에 앉은 쌈디를 보고 “쌈디가 어쩌다 이렇게 밀렸냐”고 말하자 쌈디는 “제가 이렇게까지 밀린 줄 몰랐다. 케이블 하시는 분들한테”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MC 김구라가 최근 ‘대세남’으로까지 불리는 허지웅의 인기를 언급하며 쌈디에게 비결이 무엇인 것 같느냐고 묻자 쌈디는 “사실 저는 뜬 지도 몰랐다”고 장난스레 대답했다.

이어 쌈디는 “그런데 오늘 보니 지적이신 것 같고 뇌가 섹시하신 것 같다”고 허지웅을 칭찬했다.

이에 허지웅이 “근데 나는 뇌가 섹시하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런 말은 다 기자들이 만들어내는데 사실 본인들도 모를 것”라고 말하자 쌈디는 허지웅에게 “되게 피곤하다”고 일침해 허지웅의 말문을 막았다.

쌈디와 허지웅의 라디오스타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쌈디, 허지웅 둘이 왠지 잘 맞는다”, “쌈디 정말 웃겼다”, “허지웅 말문이 막힌 모습 처음봐”, “쌈디, 허지웅 두사람 다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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