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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나는 남자다’ 측, 허지웅 디스에 “홍보 감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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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19:41
2014년 3월 20일 19시 41분
입력
2014-03-20 19:41
2014년 3월 20일 1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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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재석 '나는 남자다'/KBS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국민MC 유재석의 파일럿 예능 KBS2 '나는 남자다'를 비판했다. 그러나 허지웅의 비판이 오히려 '나는 남자다'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
허지웅은 1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를 언급했다.
허지웅은 "(방송가 19금 프로그램) 시도는 늘 있었다. 공중파에서 필터링 되는 걸 케이블에서 볼 수 있게 되면서 시청자 입장에선 새롭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허지웅은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에 대해 "유재석 씨가 새로 하시는 프로그램도 약간 그런 것일 것이다. 약간 느낌이 위험해 보이지 않느냐. 남자 MC들만 있는데 여자 방청객 없이 남자들만 모으고 제목도 무슨 '나는 남자다'며 그게 될까?"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방송을 콘셉트로 한 공개 토크쇼다.
허지웅의 비판에 '나는 남자다' 측은 20일 언론에 "'나는 남자다'를 홍보해줘서 고맙다"며 "추후 허지웅을 게스트로 섭외할 의향도 있다"고 화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재석 '나는 남자다', 대박나길 바란다", "유재석 '나는 남자다', 유느님인데 잘 되겠지", "유재석 '나는 남자다', 기대하고 있다", "유재석 '나는 남자다', 본방 사수", "유재석 '나는 남자다', 정규 편성되길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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