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박유천, 실감나는 ‘액션’을 위해서라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22일 07시 00분


연기자 이민호-박유천(오른쪽).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이민호-박유천(오른쪽).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액션 연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대단하다.

연기자 이민호와 박유천이 각자 주연을 맡은 작품에서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민호는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강남블루스’를 위해 현재 몸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영화는 액션 누아르 장르답게 이민호의 액션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이민호는 첫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2월부터 한 액션스쿨에 등록해 기본기를 다지고 있다.

특히 해외 일정 등으로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24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모든 일정을 영화에 맞출 정도로 열정이 남다르다”면서 “액션도 그동안 작품에서 간간히 선보여 어느 정도 자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첫 번째 주연이고, 액션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몸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유천도 액션 연기에 대한 열정은 다른 누구 못지않다.

주연을 맡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는 박유천의 액션 장면을 빼놓고 거론할 수 없다.

박유천은 최근 방송분 10:1로 대적하는 장면을 통해 화려한 액션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드라마는 수목극 1위에 올랐고, 박유천의 액션에 대한 기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최근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다 어깨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한 박유천은 촬영장에 물리치료사와 함께 다니며 틈틈이 어깨 치료를 받고 있다.

SBS 김영섭 드라마국장은 “현장에서 물리치료사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을 보고 놀랐다. 감기까지 걸려 힘든 상황인데, 잘 버텨주고 있어 고맙다”면서 “흉내만 내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원이 다른 액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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