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의 법적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이 24일 송윤아가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싼 인터넷 허위 블로그나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설경구가 출연한 토크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송윤아는 2009년 설경구와 결혼했으나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송윤아는 초혼, 설경구는 재혼이었다. 이후 설경구의 이혼 원인을 둘러싸고 송윤아에게 책임론이 제기됐다.
그동안 설경구와 송윤아 부부가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4월 설경구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전 부인과 이혼한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며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방송에서는 송윤아가 남편 설경구를 위해 쓴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송윤아는 편지에서 "카메라 앞에서 안 좋은 표정으로 앉아 있을 오빠를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다. 나 역시도 이 편지 어렵게 쓰는 거다. 결혼 한지 5년이 됐는데 오빠가 내 남편이라는 게, 우리 아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평범하게 여느 부부처럼 축복받으며 살게 될 것이란 기대가 내게는 간절한 바람이 됐다. 오빠 원망도 했지만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요즘 나는 감사하며 살고 싶다. 우리 그렇게 살아요. 함께 한 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은 내게 최고의 남자, 최고의 남편이다. 오늘 고생 많다. 내일 멋지게 아침상 차려줄게. 사랑합니다 설경구 씨"라고 전했다.
설경규는 그만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고 이어 "사람 잘못 만나면 이렇게 된다"고 자책했다.
동료 배우 사이였던 설경구와 송윤아는 지난 2009년 결혼에 골인했다. 송윤아는 현재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송윤아 악플러 고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송윤아 설경구 재혼에 험담한 악플러 고소당하는 구나", "송윤아 악플러 고소, 진짜 악플다는 이들 뭐하는 이들인지 궁금하다", "송윤아 악플러 고소한단다. 재혼을 하건 이혼을 하건 설경구, 송윤아씨는 이건 그들만의 인생이지 내 인생이 아니잖아? 남의 일에 관심 많은 사람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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