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절’ 아줌마들 예쁘다 했더니…모두 미인대회 출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4일 15시 30분


주부들로 구성된 그룹 '소녀시절'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아줌마답지 않은 화려한 외모 덕이다. 멤버 4명 모두 미시 미인대회 수상 경력이 있다고 한다.
소녀시절의 속사 SC엔터테인먼트는 24일 "평균 키 170cm에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아줌마 그룹 소녀시절이 오는 25일 데뷔한다"며 "이들은 웬만한 여성 걸그룹을 뛰어넘는 외모와 가창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소녀시절이 발표할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씨스타의 효린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SBS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를 작곡한 히트 작곡가 안형민이 작곡했고 SC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김성채가 작사했으며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이 담겨있는 곡으로 알려졌다.

SC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절이라는 그룹명에는 아줌마들의 소녀시절을 돌아보며 모두 이루지 못한 꿈을 다시 펼치겠다는 뜻이 담겼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소녀시절을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아줌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줌마 대표 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소녀시절은 이날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일단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는데는 성공했다. 소녀시절에 대한 과심이 1회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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