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남자’ 브로, 감사편지 올린 일베 한때 ‘사이트 다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6일 18시 59분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신인가수 브로가 자필 감사 편지를 올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일베 측은 26일 오후 사이트에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휠체어를 탄 사람의 형상을 담은 그림을 올렸다.

하지만 오후 6시 50분 현재 일베 사이트는 제대로 열리고 있다.

한편, 데이트 비용을 남자에게 전가하고 남자의 연봉과 키 등 조건을 따지는 일부 여성을 풍자한 '그런남자'로 음원차트를 석권 중인 브로는 일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브로는 "저에게 보내주신 가당치 않은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응원을 발판삼아 더 좋은 음악, 더 재미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써 일베 게시판에 올렸다.

브로는 이어 "활동하는 동안 결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는 노래로 꼭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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