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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한지민, “현빈과의 첫 만남? 내가 차로 칠 뻔”… 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02 14:40
2014년 4월 2일 14시 40분
입력
2014-04-02 13:56
2014년 4월 2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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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
한지민 현빈
영화 ‘역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한지민과 현빈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영화 ‘역린’ 제작보고회가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 배우 한지민, 현빈, 조정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현빈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차로 칠 뻔 했다”며 “내가 운전을 하고 가다가 늦어서 서둘러 가는 도중 무언가 지나가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현빈 씨였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나도 깜짝 놀랐다. 그게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빈은 “나는 사실 잘 몰랐다. 사무실 앞이라서 사무실에 들어가다 생긴 일”라고 대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재규 감독은 “그때부터 정조와 정순왕후의 악연이 시작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현빈과 한지민은 각각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역과 영조의 젊은 계비이자 사도세자를 죽게 한 노론의 수장 정순왕후 역을 맡았다.
한지민과 현빈의 첫 만남을 본 누리꾼들은 “한지민-현빈, 잘 될 징조려나” “한지민-현빈, 인연이네” “한지민-현빈, 첫 만남치고 아찔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왕실의 암투를 그린다. 30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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