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박정환 고소’건 “친구 버리지 않았다” 울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6일 14시 13분


tvN 'SNL 코리아'
tvN 'SNL 코리아'
박정환, 이하늘 고소 사건

이하늘이 방송에서 '박정환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언급하며 속내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6회에서는 DJ DOC 이하늘 김창렬 정재용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하늘은 마지막 코너인 '유희열의 피플업데이트'에서 속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은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울먹이더니 과거 박정환과의 고소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정환 사건 당시,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하늘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내가 박정환을 버렸다고 알고 있지만 절대 아니다"면서 "지금 정환이와 잘 지내고 있다. 절대 친구를 먼저 버리지 않았다. 정말 억울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하늘은 지난 2011년 11월 KBS2 예능 '해피투게더'에서 초창기 DJ DOC 멤버였던 박정환의 탈퇴 이유에 대한 질문에 "박치였다. 항상 한 박자씩 늦었다"고 조소해 박정환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하늘은 "본의 아니고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검찰은 이후 이하늘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이하늘은 공식 사과와 함께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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