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시청률,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공개에 동시간대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8일 09시 45분


아버지가 대처승.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아버지가 대처승.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아버지가 대처승

가수 이선희가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 덕일까? 힐링캠프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힐링캠프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7.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5.8%에 비해 1.8%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희가 자신의 아버지가 대처승임을 공개했다. 대처승이란, 결혼을 하지 않는 일반 승려와 달리 결혼해 아내와 가정을 둔 남자 승려를 말한다.

이선희는 “아버지는 대처승이었다.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라며, “대처승 아버지와 숲 속에 살았다. 숲 속에서 다람쥐 같이 살았다. 어렸을 때 엄청나게 말썽꾸러기였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또한 이선희는 최고 히트곡인 ‘J에게’는 작곡가 이세건이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희는 “당시 고등학생 2학년 이었다. 그때는 악보 그자체가 신기했는데 이세건 작곡가가 악보를 버렸다. 왠지 버리면 안 될 것 같았다”라며 “그때부터 그걸 가지고 있었다 대학시절 강변가요제에서 불렀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은 6.5%, MBC 다큐스페셜 ‘미세먼지의 습격은 3.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아버지가 대처승 소식과 시청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대처승, 이선희 노래 정말 잘 불러”, “아버지가 대처승 고백에 시청률 1위했네”, “아버지가 대처승, 이선희 효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가 대처승.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