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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홍진호 “임요환과 공적으로 엮이기 싫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08 15:43
2014년 4월 8일 15시 43분
입력
2014-04-08 15:43
2014년 4월 8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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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홍진호
홍진호
'만년 2인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1인자' 임요환에 대해 감정을 털어놨다.
홍진호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내가 그동안 2등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
홍진호는 "임요환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으니 별로 안 좋다"며 "사적으론 친한데 공적으론 엮이기 싫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홍진호는 컬투의 요청에 따라 임요환을 향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형과는 악연이 참 많았다. 많이 졌는데, 은퇴하고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며 "게임으론 졌지만 형한테 2인자가 아닌 1인자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컬투가 "임요환보다 잘 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홍진호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프로게이머에서 은퇴한 홍진호는 tvN '더 지니어스', '로맨스가 더 필요해', MBC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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