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는 MC 유재석, 노홍철, 임원희, 허경환, 장동민의 진행 하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과 플라워 고유진, 미쓰에이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키스와 관련된 사연이 소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MC 노홍철은 "두 줄밖에 없는데 안 읽을 수가 없다"며 "첫 키스 할 때 키스를 천천히 하는 게 잘하는 건지 모르고 0초에 20번씩 혀를 날름거렸다"는 내용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튜디오가 웃음과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허경환이 직접 자신만의 키스 노하우를 전수했다.
허경환은 "키스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3뽀1키'로 해야 한다"며 "세 번 뽀뽀, 그 다음 키스를 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여자는 보지마라!'라는 과감한 콘셉트를 내세운 KBS2 새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는 쇼와 토크를 합친 신개념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남중-남고-공대' 출신 250명의 남자 방청객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날 처음으로 전파를 탄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4.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에 쏠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예능 중 최하위였지만, 1위와의 격차가 0.8%P에 불과해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시청률 대박이네" "'나는 남자다' 허경환, 역시 남다른 노하우" "'나는 남자다' 시청률, 정규 편성 되겠네요" "'나는 남자다' 수지 등장에 남자들 난리났네" "'나는 남자다' 시청률, 역시 유느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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