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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아내 황은정과 결혼 결심한 계기? “어후~ 몸매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10 13:17
2014년 4월 10일 13시 17분
입력
2014-04-10 09:42
2014년 4월 10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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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윤기원이 아내인 배우 황은정의 남다른 애교를 자랑한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기원은 지난 2012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황은정의 몸매에 대해 극찬했다.
당시 윤기원은 황은정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 "성격이 밝고 요리도 잘한다"고 답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이 "외모에 반하지 않았나?"라고 넌지시 물었고, 이에 윤기원은 "내 아내는 베이글녀다. 몸매가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기원은 "아내를 편한 동생처럼 느꼈는데, 점점 여자로 보이게 된 계기가 몸매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기원은 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 출연해 아내 황은정의 남다른 애교에 대해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이 "황은정이 윤기원이 화가 나 있으면 한복을 차려입고 칠첩반상을 차린다고 하던데"라고 말문을 열자, 윤기원은 "(아내 황은정이)애교가 많다. 다투고 감정이 안 좋으면 먼저 애교를 부린다"고 밝혔다.
윤기원은 "한복뿐만이 아니고 메이드복도 입는다"며 "설정을 많이 한다. 자기가 설정하고 대사하면서 콩트 같이 상황을 만든다. 결혼 전 크리스마스에는 가터벨트를 하고 나왔다. 잡지 말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는 후끈 달아올랐고, 윤기원은 "그때 입은 한복도 어우동이 입던 한복이었고, 일본 신혼여행가서 사온 기모노를 입고 일본어 콩트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은정. 사진= KBS 2TV '여유만만'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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