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프로그램 tvN ‘꽃보다 할배’(꽃할배)의 중국판인 ‘화야예예’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을 사로잡은 한국 프로그램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중국에서 한국 프로그램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한국 프로그램이 중국판으로 재탄생 되는 것은 꽃할배가 처음이 아니다.
MBC ‘나는 가수다’ 포맷을 접목한 중국판 나는 가수다(我是歌手)는 중국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금요일 오후 7시라는 황금 시간대에 편성돼 주요 드라마보다 더 높은 2.3%라는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 또한 중국판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로 제작된 바 있다. 중국판 아빠 어디가는 영화까지 제작되며 흥행을 이어간 바 있으며, 평균시청률 4.3%를 기록했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바 있었다. 별그대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사상 조회수 최고 기록인 20억의 조회수를 넘으며 한국 드라마를 포함해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서비스하는 전체 드라마 가운데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 ‘쓰리데이즈’ 또한 중국 누적 다운로드 수 2억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쓰리데이즈’의 판권을 구매한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 유쿠(youku)의 집계에 따르면 ‘쓰리데이즈’는 9일 1억 8000뷰를 돌파했다. 또 다른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 역시 6800만 뷰를 넘어섰고 도합 2억 4000만뷰를 넘어선 바 있다.
KBS 2TV ‘1박2일’, JTBC ‘대단한 시집’, ‘히든싱어’ 등 포맷도 중국에 수출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국판 꽃할배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중국판 꽃할배, 꽃할배까지 제작되는구나”, “중국판 꽃할배, 우리나라 프로그램이 재밌긴 하다”, “중국판 꽃할배, 정말 인기구나”, “중국판 꽃할배, 별그대가 최고라고 하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판 꽃할배. 사진 = 꽃할배=tvN, 별그대, 쓰리데이즈=SBS, 아빠어디가=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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