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 방송복귀를 노린 옥소리가 결국 남편이 있는 대만으로 돌아갔다. 옥소리는 이탈리아인 남편이 간통혐의로 국내에서 수배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섭외가 끊겨, 방송출연 기회 자체가 사라졌다. 옥소리와 그의 현 남편은 지난 2007년 간통 건으로 옥소리의 전 남편 박철로부터 고소당했다. 옥소리는 지난 달 한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국내 방송복귀에 의욕을 보였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뜻을 접었다.
이번 옥소리 사태와 관련해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11일 촌평을 했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옥소리 '파문'. 중세의 영생은 천국이라는 신학적 가상현실에 있었고, 현대의 영생은 TV라는 기술적 가상현실에 있다"며 "중세엔 성직자들이 신도를 교회에서 파문을 했고, 현대에는 대중이 스타를 TV에서 파문…어법은 거의 동일해 보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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