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탈북’ 휴스턴국제영화제 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4일 03시 00분


꽃제비 등 15명 탈출과정 동행취재…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 영예

13일(한국 시간) 제4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채널A 양승원 PD(왼쪽)와 강태연 PD. 채널A 제공
13일(한국 시간) 제4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채널A 양승원 PD(왼쪽)와 강태연 PD. 채널A 제공
채널A 다큐멘터리 ‘특별취재 탈북’이 13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제4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TV 페스티벌, 반프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국제 미디어 행사로 꼽힐 정도로 권위 있는 국제상이다.

이날 현지 시상식에는 ‘특별취재 탈북’을 연출한 채널A 양승원 PD(37)와 강태연 PD(32)가 참석했다. 양 PD는 “이번 수상이 탈북인들의 인권보호 필요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특별취재 탈북’은 자유를 찾아 나선 일곱 살 꽃제비 신혁이를 포함해 북한 주민 15명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거쳐 동남아시아 제3국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동행 취재한 2부작 다큐멘터리다. 당시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시청률 2.31%(1부)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 니혼TV에서도 방송돼 11.8%의 시청률을 올렸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채널A#탈북#휴스턴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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