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3.85 캐럿짜리 채굴 “사탕 포장지인 줄 알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4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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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 사진 = 채널 A 뉴스 화면 촬영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 사진 = 채널 A 뉴스 화면 촬영


미국의 한 10대 소녀가 ‘보석광산’으로 유명한 아칸소 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시가 2만달러(약 2078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들은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태너 클라이머(14)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보석을 캘 수 있는 노천광산인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3.85캐럿 다이아몬드를 채굴했다고 보도했다.

태너 클라이머는 “처음에는 사탕 같은 걸 싸는 포장지인 줄 알았다”며 “그러나 그걸 만져봤을 때 대리석처럼 딱딱하다는 걸 느끼고 신을 떠올렸다. 그 지점에 이르러 신이 천천히 땅 밑을 살펴보라고 내게 얘기한 것 같았다. 즉시 가족에게 뛰어가 다이아몬드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1906년 다이아몬드를 처음 채굴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석이 발견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뿐만 아니라 자수정, 석류석, 감람석, 마노, 벽옥 등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도 많이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 사진 = 채널 A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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