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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눈물, 고생한 아내 생각에 그만…"가슴 뭉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14 14:30
2014년 4월 14일 14시 30분
입력
2014-04-14 13:46
2014년 4월 14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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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일밤-아빠 어디가2' 방송화면 캡처
'성동일 눈물'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고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2'에서 딸 빈이와 함께 어느 돼지국밥집을 찾았다.
이날 성동일은 빈이에게 "아빠 옛날 생각 좀 하게 엄마처럼 행동해보라"며 장난을 쳤다.
당시 아내가 다소곳이 자기 자리에 수저를 놓아준 것을 떠올리며 빈이에게 "엄마처럼 해봐"라며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이내 자신 때문에 고생했던 아내가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 아빠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빈이도 당황한 듯 "아빠 울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해서, 엄마한테 미안해서 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성동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에 도전했다 큰 빚을 지고 가장 힘들 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며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그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성동일의 눈물에 네티즌들은 "성동일한테 아내가 큰 힘이 됐겠네" "아내분 대단하시다" "빈이랑 11년 전 그곳에 함께 와서 감회가 남달랐을 듯" "성동일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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