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TV 채널A의 다큐멘터리 ‘특별취재, 탈북’에서 “한국에 가면 고기와 오이가 먹고 싶다”고 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꽃제비 김진혁 군. 채널A 화면 촬영
종합편성채널 최초로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 수상 기록을 세우며 최고상의 영예를 차지한 채널A '특별취재 탈북'이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한 달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채널A '특별취재 탈북'은 지난 13일 휴스턴 시에서 열린 제4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인 대상(PLATINUM)을 받았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TV 페스티벌, 반프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지역 3대 국제 미디어 행사로 꼽히는 권위 있는 행사다.
2013년 1월 방송된 '특별취재 탈북'은 자유를 찾아 나선 일곱 살 꽃제비 신혁이를 포함해 북한 주민 15명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거쳐 동남아시아 제3국으로 탈출하는 집단 탈북의 전 과정을 동행 취재한 2부작 다큐멘터리다. 당시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시청률 2.31%(1부)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 니혼TV에서도 방송돼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양승원 PD는 시상식에서 "20일 여정 동안 목숨을 걸고 자유를 향해 대한민국으로 오신 15명의 탈북자, 그중에서 우리 김신혁 군에게 가장 고맙고 감사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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