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이선희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기는 과거 KBS2 '1박 2일'을 언급하며 "그 때 당시 너무 큰 사랑을 받아 바로 뒤에 어떤 프로그램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승기는 "특히 '강심장'에서 너무 어린 나이에 메인 MC를 했다. 그때 호동이 형이 없고 혼자 진행을 할 때 정말 힘들었다"면서 "준비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수십 명의 게스트를 혼자 이끌어 간다는 게 어려웠다"고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단독 MC를 맡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승기는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도망치고 싶었다"고 슬럼프를 고백했다. 슬럼프 극복에 대해 이승기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자만했었다"면서 "다행히 이선희의 따뜻한 말 한 마디에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이선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이달 30일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승기, 고민이 많았겠다", "'힐링캠프' 이승기, 솔직한 이야기다", "'힐링캠프' 이승기, 노래 잘한다", "'힐링캠프' 이승기, 앞으로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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