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태미, 필독 상대로 32대 17 승리… 알고보니 선수 출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6일 08시 52분


예체능 태미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화면 촬영
예체능 태미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화면 촬영
예체능 태미

배우 태미가 뛰어난 태권도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15일 방송에서는 ‘예체능’ 팀과 ‘남체능’(남의 동네 예체능) 팀의 태권도 겨루기가 펼쳐졌다.

이날 남체능 팀의 태미는 예체능 팀의 겨루기 에이스 필독과 대결을 펼쳤다. 품새 선수 출신인 태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필독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태미는 공중 내려찍기로 머리 공격을 시도하는 등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보였다. 결국 태미는 32 대 17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승리했다.

이후 태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밌게 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 한번 더 붙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필독은 “서럽고 눈물난다”며 “좋은 선수에게 진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다. 선수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태미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전공으로 2007년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1년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더킥’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8월 프로 야구 두산과 SK 경기에서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체능 태미를 본 누리꾼들은 “예체능 태미, 정말 잘하더라” “예체능 태미, 실력자였구나” “예체능 태미, 필독 표정이 너무 웃겼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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