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영화배우 태미(본명 김경숙·24)가 태권도 실력으로 배우 필독을 제압했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15일 방송에서 예체능 팀은 '남체능' 팀과 태권도 한 판 대결을 펼쳤다.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를 나온 에이스인 태미는 이동준, 석주일, 윤형빈, 윤보미(에이핑크), 송가연, 정시후 등과 함께 남체능 팀에 속했다.
이날 첫 번째 라운드에서 태미는 남성 아이돌그룹 빅스타 멤버 필독과 대결에 나섰다. 태미는 월등한 태권도 실력으로 선제공격에 잇따라 성공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필독은 손을 들어 태미의 머리찍기 공격은 막아냈지만, 이어진 '강력' 뒤후리기로 4점을 내주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필독은 "(태미가) 품새 선수라고 해서 방심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머리를 맞았는데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서럽고 억울했다"며 털어놨다.
결국 태미는 32대 17로 승리했다. 태미는 "재미있었다.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고, 필독은 "비록 졌지만 그만큼 배운 것이 많았다. 국가대표 선수(태미)는 역시 다르구나를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 시청률은 5.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는 3.7%, MBC 'PD수첩'은 5.8%를 기록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태미 뒤후리기, 대단한 실력자다", "우리동네 예체능 태미 뒤후리기, 멋진 경기였다", "우리동네 예체능 태미 뒤후리기 멋졌다, 승리 축하", "우리동네 예체능 태미, 앞으로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