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에는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누워 있는 허재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허재혁은 “재밌는 놀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지만, 하루 전인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상황이어서 그의 행동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후 해당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비난이 일자, 허재혁은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됐다. 현재 상수에서 살고 있는데 컴퓨터와 TV가 없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를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에 ‘재밌는 놀이’라고 글을 적었는데,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합니다”고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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