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단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하나씩 떠오르고 있는 정부의 썩은 물과 고름 같은 X들. 무능력하고 고지식한 돈만 명예만 밝히는 멍청이들 알아서 내려가라. 진짜 필요한 게 뭔지 도대체 언제 알겁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정은 “왜! 꼭 이런 일이 터져야 합니까? 이래야만 하는 척이라도 하냐? 분통이 터집니다. 이제 이런 곳에 글 쓰는 일도, 혼자 벽을 보고 소리치는 일도 안하렵니다. 정신들 차리십시오. 제발. 네들이 뒤로 다 X먹고 똥 X먹고 있으니까 이 작은 우리나라는 이렇게 훌륭한 인재와 능력을 갖고도 선진국에 들어설 수 없는 거야. 안전 불감증 같은 소리하고 앉아 있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정은 곧바로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정은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 내려간 글들은 삭제했지만 마음은 변함없다. 어찌할 수 없는 모든 상황들이 안타까울 뿐”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정 분노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정 분노, 어느 정도 공감한다” “이정 분노, 얼마나 화가 났으면” “이정 분노, 나도 너무 답답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은 소속사 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뜻에서 5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악스홀에서 열 예정이던 2014 콘서트 ‘같이’를 취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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