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용 생방송 도중 눈물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2일 08시 39분


정관용 눈물. JTBC 정관용 라이브 방송 화면 촬영
정관용 눈물. JTBC 정관용 라이브 방송 화면 촬영
정관용 눈물

시사평론가 정관용이 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21일 자신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학생들의 소식을 전하는 도중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전광용은 오프닝에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관용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족의 오열하는 모습에 멘트를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정관용은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울먹이며 방송을 이어갔다.

함께 출연한 안형환 전 국회의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나미 박사, 신율 명지대 교수 등 또한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해 한동안 침묵이 흐르기도 했다.

사진=정관용 눈물. JTBC 정관용 라이브 방송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정관용#세월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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