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전관용 라이브’ 오프닝에서 진행자 정관용은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라며 세월호 침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때 정관용은 말을 잇지 못한 채 한참을 있었다. 이내 그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고 겨우 진행을 이어갔다. 그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22일 오전 현재까지 사망 99명, 실종자는 2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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