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CF, ‘구급차 양보’…“비켜주세요 제발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3일 11시 09분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CF. 사진=SBS '심장이 뛴다' 화면 촬영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CF. 사진=SBS '심장이 뛴다' 화면 촬영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CF

SBS ‘심장이 뛴다’ 멤버들이 직접 제작한 모세의 기적 CF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조동혁, 전혜빈, 최우식, 박기웅, 장동혁이 한 달여의 시간동안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해 완성한 '모세의 기적' CF가 전파를 탔다.

해당 모세의 기적 CF에는 소방대원인 박기웅이 도로위에서 애절하게 “비켜주세요. 제발요. 비키시라구요”라고 외치며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침대 위에 누워있는 다친 아이는 고통에 연신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운전자 전혜빈, 최우식, 조동혁은 그저 당황해 쳐다보거나, 음악 듣거나, 손짓으로 내쳐버리며 양보를 하지 않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당신에겐 무엇입니까?’ ‘소음?’ ‘거짓말?’ ‘당신에게 사이렌 소리는 무엇입니까?’ ‘구급차에게 길을 비켜주세요’라는 자막이 순서대로 나오며 구급차에 대한 양보를 당부했다.

'심장이 뛴다' 측은 올해 초 하지절단 환자 방송 이후 문제점으로 떠오른 시민 의식 부재를 개선하기 위해 골든 타임안에 출동 현장에 도착하는 '모세의 기적' 특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심장이 뛴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전혜빈은 “의미도 확실하게 전달되고 영상미도 세련됐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해야할 때다. 옥외 전광판을 활용해 홍보하고 SNS를 통해서도 알리자”며 홍보 계획을 밝혔다.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CF는 시청광장, 광화문 등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공익광고 외에도 '모세의 기적' 스티커를 부착해 직접 나눠주는 등 구급차를 향한 시민들의 양보를 적극 홍보했다.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CF. 사진=SBS '심장이 뛴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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