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송 전 의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 22일 한 방송에 출연한 송영선 전 의원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다"면서 "그런데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송영선 전 의원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국민의 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며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온 국민이 애도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논란이 일자 송영선 전 의원은 23일 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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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4 14:17:39
미쳤구나~~머리 속에 뭐가 들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