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배현진 기자 전직? 김주하-백지연도 전직했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4일 16시 06분


사진제공=배현진 기자 전직설/MBC
사진제공=배현진 기자 전직설/MBC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배현진 MBC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 보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현진 앵커가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전직하는 것과 관련 특정 언론에서 음해 기사를 작성했군요. 김주하, 백지연이 기자로 전직한 건 괜찮고, 배현진만 안 된답니다"라고 배현진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에 대한 보도를 언급했다.

이어 변희재 대표는 "TV를 보는 시청자들은 크게 못 느끼겠지만 아나운서와 기자는 업종이나 조직행태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아나운서가 개인기로 간다면 기자는 조직으로 가지요"라며 "아나운서는 뉴스든 교양이든 오락이든, 해당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게, 방송 콘텐츠를 정확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직업입니다. 배현진 앵커가 기자로 전직한다는 건, 교양과 오락은 제외하고, 뉴스에만 승부를 걸겠다는 뜻이겠죠"라고 해석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내공모를 통해 취재기자로 선발돼 국회를 출입처로 배정받고 기자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BC 측은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배현진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 보도에 대해 "공식인사 발령은 없었다"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그동안 MBC는 사내공모를 통해 전직을 희망하는 아나운서 중 심사를 통해 기자를 선발해왔다. 박영선, 손석희, 김현경, 백지연, 김주하 등이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전직한 바 있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MBC 5시 뉴스', '우리말 나들이' 등을 진행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직해 지난달 복귀, 5월 12일부터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배현진 아나운서 기자 전직설/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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