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추성훈, 각각 5억·5천만원 기부 “뉴스 접할 때마다 눈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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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5일 14시 12분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성훈 = 폴리스 제공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성훈 = 폴리스 제공
양현석 5억 기부, 추성훈 5천만원 기부

연예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세월호 침몰 사고피해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했다.

양현석은 25일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며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고 애도를 표했다.

양현석 대표는 YG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인 ‘WITH(위드)’를 통해 5억원을 기부했다.

추성훈도 이날 추성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돕기 기부금 5천만원을 전했다.

안산시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25일 “이달 24일 추성훈이 안산시청을 통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면서 “안산 시청 측에서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쪽으로 연결해줬고 추성훈 가족 이름으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성훈이 피해자 가족들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배우 김수현이 안산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하고 하지원과 송승헌, 김연아 등의 스타들이 1억 원을 기부하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사진 =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성훈 = 폴리스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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