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정해룡CP “재벌, 지도층 겨냥한 드라마 많이 나오는 이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8일 13시 38분


빅맨, KBS2 제공
빅맨, KBS2 제공
빅맨

KBS2 ‘빅맨’의 정해룡 CP가 재벌을 겨냥한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해룡 CP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빅맨’ 기자간담회에서 ‘재벌 혹은 사회 지도층을 겨냥한 드라마가 많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서민들의 정서를 대변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르적으로 보면 드라마들이 점점 구체화 되간다. ‘골든타임’처럼 병원에서 일어나는 진짜 얘기를 다루다 보니까 재벌 이야기를 다루더라도 옛날처럼 사랑만 하는 왕자 이야기가 아니라 제대로 다뤄보자는, 구체적으로 발전하는 그런 과정으로 인해 생기는 것 같다”밝혔다.

정해룡 CP는 “재벌의 탐욕에 맞서 싸우는 지혁(강지환 분)을 통해서 상생의 리더십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제작진 모두 힘을 합쳐서 어려운 시기 작은 위로와 희망을 주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 김지혁이 재벌 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며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담았다. 새 삶을 얻었지만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과 맞서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사진 = 빅맨, KBS2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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