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삼류 양아치 허영달 역 “인간적으로 나와 비슷”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9일 14시 13분


트라이앵글 김재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라이앵글 김재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라이앵글 김재중

MBC ‘트라이앵글’에서 김재중이 산 위에서 홀로 앉아 눈물을 흘렸다.

‘트라이앵글’ 제작진은 29일 극 중 밑바닥 삼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김재중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재중은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양아치 허영달 역할을 맡았다. 허영달은 7살 때 부모님을 잃고 형 동수, 동생 동우와 헤어져 삼류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김재중은 산 정상에 앉아 홀로 쓸쓸하게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재중은 “처절하게 살아남기 위해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남자의 쓸쓸한 내면이 보였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허영달은 인간적으로 보면 나와 닮은 점이 많아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며 “전작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캐릭터는 나와 전혀 달라 오히려 그것이 변신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단순무식해 보여도 영달에겐 꿈이 있다”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후 큰 형은 경찰, 둘째는 폭력 조직원, 셋째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사진 = 트라이앵글 김재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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