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을 애도하는 뜻에서 검은 정장을 입고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채 무대 위에 올랐다.
이종석은 “처음 캐스팅 제의 받았을 때 내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의사 역이 아니라 흥미로웠다. 내 나이라면 인턴이나 레지던트 역 뿐이 할 수 없는데 수술을 하는 집도의 의사 역할이라 욕심이 났다. 그리고 진혁 감독이 워낙 명감독이고 날 데뷔 시킨 감독이라 믿음이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종석은 진혁 PD를 언급하며 "나를 데뷔시켜준 감독님이라 믿음이 갔다"며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진혁 PD는 “이종석은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데뷔했다. 처음 오디션 볼 때 기억이 남았다. 거칠지만 끼가 넘쳤다. 잘 될 것 같다 했는데 5년 만에 주인공으로 성장했다. 처음을 같이 했던 배우라 같이 하고 싶었다. 제의를 일찍 하고 작년 10-11월 결정을 해줬다”고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탈북 의사가 한국 최고의 병원에 근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주군의 태양' 등을 연출한 진혁 PD와 박진우 작가가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으며 다음달 5일 첫방송 된다.
이종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종석, 여전히 멋있어", "이종석, 닥터 이방인 기대된다", "이종석, 연기 기대할게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