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총출동’ 규현·백현·써니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출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9일 17시 20분


사진= SM C&C
사진= SM C&C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아이돌 그룹 엑소(EXO) 백현과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써니가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무대에 선다.

29일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제작사 SM C&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뮤지컬 '싱잉인더레인'(Singin' in the Rain)의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 역에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엑소의 백현이 캐스팅됐다"고 발표했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주옥같은 넘버 'Singin' in the Rain', 'Good Morning'등과 함께 감각적인 탭댄스로 유명한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싱잉인더레인'을 택한 제이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돼 기쁘고 이번 작품은 탭댄스, 발레 등 화려한 춤들이 많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규현은 "평소 좋아하던 영화의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돼 많이 떨린다. 좋아하던 곡들을 무대에서 부르고, 배우고 싶었던 탭댄스도 배울 수 있는데다 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작품이 뮤지컬 데뷔작인 백현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작품을 선택하면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돈 락우드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 됐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배우 리나 라몬트(Lina Lamont) 역은 뮤지컬 배우 백주희와 천상지희 선데이가 연기한다.

써니는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뮤지컬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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