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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지현 본명 기부, “기부자 명단에서 ‘왕지현’ 발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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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9 19:43
2014년 4월 29일 19시 43분
입력
2014-04-29 19:43
2014년 4월 29일 1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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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
전지현 2억원 기부
세월호 침몰 참사로 국민적인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톱스타 전지현이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쓰라고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전지현의 이번 기부는 29일 오전 '왕지현'이란 본명으로 적십자에 기부된 거액을 담당 부서에서 재확인하던 중 밝혀졌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대한적십자에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 마다 가슴이 먹먹했다.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전지현의 조용한 기부에 누리꾼들은 "전지현, 알리고 싶지 않았나 보다", "전지현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후 SM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오연서, 축구선수 박주영 등 300여개 단체와 개인이 대한적십자사에 구호품과 기부금을 보내며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전지현.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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