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초 흥행 기선을 잡은 현빈이 2일부터 시작하는 이른바 ‘황금연휴’ 동안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모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현빈의 ‘역린’과 류승룡의 ‘표적’이 4월30일 나란히 개봉한 가운데 이들 영화는 첫날 각각 28만7875명, 10만5846명을 모았다. ‘역린’이 두 배 가까이 앞선 가운데 상영 이틀째인 1일 관객을 더 보태 각각 60만, 2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역린’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즉위한 지 1년이 된 젊은 왕 정조의 하루를 다룬 영화. ‘표적’은 의문의 세력에게 쫓기는 류승룡이 펼치는 긴박한 액션을 그리고 있다.